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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사)부산국제건축문화제 2017년도 정기총회 열어

상해건축비엔날레와 함께 부산-상하이 도시건축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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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강우권기자 |  2017.02.22 11:58:34

▲부산국제건축문화제 (사진제공=부산시)

(사)부산국제건축문화제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서병수, 이하 '건축문화제' )가 22일 오후 3시 부산시의회 2층 대회의실에서 조직위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사업계획과 사업예산 확정 및 조직위 현안사항 등을 논의하는 '2017년도 정기총회' 를 개최한다.  

▶상하이도시공간예술축제와 함께하는 올해의 도시건축전 '부산-상하이 특별展'

격년제로 홀수년도에 진행되는 부산국제건축문화제는 2013년 바로셀로나, 2015년 시카고 전에 이어, 9월 1일부터 17일(17일간)까지 지난해 부산비엔날레 전시장으로 각광을 받았던 복합문화공간 F1963(구, 고려제강 수영공장)에서 상하이 특별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특별전은 'Living in Shanghai, Liniving in Busan' 이라는 주제로 두 도시의 도시건축의 형성과 변화과정 그리고 현재를 비교․탐색하고자 한다. 

상하이는 영국, 프랑스 등 열강들의 조계지 개설과 도시건설로 세계적인 근대도시로 발전한 특별한 도시이다. 상하이와 부산은 동시대에 만들어진 국제적인 도시로, 비슷한 점도 많고, 상하이 동제대학 LI Xiangning 교수 팀과 함께 전시, 국제심포지엄, 부대행사 등 다채롭게 꾸려나갈 예정이라 더욱 의미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아울러, 부산은 오는 9월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2017상해도시공간예술축제(Shanghai Urban Space Qrt Season 2017)'에 세계적인 해양도시 독일 함부르크, 영국 런던, 스페인 바로셀로나와 함께 초청돼, 이번전시가 부산을 알릴 특별한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17주년, 팟캐스트와 공간문화생활연구소로 시대흐름과 현안 맞춤 프로젝트 진행 

조직위 설립 17년이 되는 건축문화제는 그 동안 전시 외에도 시민건축투어, 공모전, 학술사업 등을 통해 시민과 만나고 건축문화발전을 위해 힘써왔다. 

올해부터는 대중과 좀 더 원활한 소통을 하고 부산의 도시 건축현안을 보다 많은 사람과 공유하며 풀어갈 수 있도록 새로운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있다. 

오는 4월부터 도시건축전문 팟캐스트 '조나단의 상상이상' 운영을 통해 건축 현안 및 이슈에 대해 발 빠르게 소식을 전달하고, 공간문화에 대한 의견 수렴 등을 통해 더욱 활발하게 대중과 소통해나가려 한다. 

부산의 현안을 심도 깊게 바라보고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는 공간문화 창조사업을 위한 공간문화생활연구소(가칭 '하우징 리빙랩 프로젝트' )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건축을 통한 복지실현을 위해 기획했던 HOPE 프로젝트(서민 주거역량 강화를 위한 집 지어주기 운동)는 지난해까지 19호를 준공해 희망을 전달했다. 

올해에도 주택도시보증공사와 함께 기초수급자, 장애인 등 사회 취약계층의 노후주택과 지역아동센터, 노인정, 공공시설 등 6동을 선정, 재건축하는 목표를 설정해 사업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그 외에도, 건축문화서비스 운영기반 구축을 통해 하반기부터 도보건축투어 상설운영과 2014년과 2016년 전국최초로 양성됐던 건축문화해설사의 역량강화를 통해 시민과 부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부산의 도시건축문화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도록 전문서비스 체계의 구축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건축문화제는 2001년부터 부산 도시건축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실천하기 위해 공모전, 학술행사, 워크숍, 전시회, 시민참여이벤트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가 건축문화 발전을 통해 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역할을 수행해 나가는 공공적 성격의 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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