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경찰서는 제주와 수원에서 주차된 차량내부에 있던 열쇠로 차량을 절취하는 수법으로 벤츠 차량 등 총 4대 2억8000만 원 상당을 절취한 피의자 안 모(43세,무직)씨를 제주에서 검거해 구속했다.
경찰조사 결과 피의자 안씨는 지난 2월5일 새벽 4시경 수원 권선구 소재 원룸 주차장에 주차된 그랜져 차량 내부에서 차량 열쇠를 절취 후 7일 새벽 1시경 다시 찾아가 절취한 차량 열쇠를 이용해 주차된 그랜져 차량을 절취하는 등 지난해 8월부터 올해 2월 11일까지 제주에서 벤츠 등 차량 3대, 수원에서 그랜져 차량 1대 등 차량 4대 총 2억 8000만 원 상당을 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안씨는 차량 내 금품을 절취하기 위해 시정되지 않는 차량을 골라 내부를 물색도중 열쇠가 발견되면 차량을 절취한 후 타고 다니다가 인적이 드문 곳에 버린 것으로 드러났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