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 배우 이시언. (사진 = JTBC)
20일 밤 방송된 JTBC 요리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한 배우 이시언이 셰프들과 시청자를 경악시켰다.
이날 방송은 지난주 방송에 이어 외로운 혼밥남 윤두준과 이시언이 게스트로 출연했으며 이시언의 냉장고 속 재료를 이용한 희망 요리 15분 대결을 펼쳤다.
사건은 MC들이 재료를 알아보기 위해 이시언의 냉장고 문을 열었을 때 벌어졌다.
문을 열자마자 정리되지 않은 뒤죽박죽 음식들이 보이고, 반찬 냄새가 스튜디오를 가득 채운 것은 약과였다.
이시언의 냉장고 문 틈새에는 고추씨가 가득 박혀 있었고, 굳어버린 고추냉이, 기름이 잔뜩 낀 고추장 등 지저분한 재료들이 잔뜩 발견되어 쓰레기통으로 직행했다.
특히, MC 안정환은 고추씨를 보고 "냉장고에서 고추를 키우냐. 텃밭 같다"며 농담했고, 이시언은 "한 번도 청소한 적이 없다"며 "여기 가지고 오면 청소를 해주는 줄 알았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게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