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 북면 용대리~미시령 정상 구간 자전거도로가 개설된다.

인제군은 인제 북면 용대삼거리부터 미시령 정상에 이르는 자전거도로 가운데 미 연결 구간인 용대리 산12-1번지 일원에 길이 1.5km, 폭 3m의 자전거도로를 조성한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접경권 평화누리길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사업비 15억원을 투입, 내달 공사를 착공해 연내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그동안 이 구간은 자전거 동호인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곳이었으나 일부 구간이 국도 46호선을 이용해야 돼 교통 흐름 방해, 안전사고의 위험 등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이 구간에 자전거도로가 조성되면 용대리~미시령 정상의 설악산과 미시천 계곡 등 수려한 자연경관과 라이더의 안정성이 어우러져 전국 최고의 절경을 자랑하는 라이딩 명소로 자리매김하게 될 전망이다.

군 관계자는 "내설악의 아름다운 풍광과 어우러진 전국 최고의 자연친화적 라이딩 명소로 거듭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했다.

한편 인제군은 이번 자전거도로 개설로 인제지역 대표 관광지인 백담사, 만해마을, 여초서예관, 내설악예술인촌 등과 연계한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