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곤기자 |
2017.02.14 11:21:15
지난 55년간 미군 폭격장으로 고통 받았던 화성시 매향리에 새 숨결을 불어 넣는 ‘평화생태공원 조성사업’이 국립수목원의 참여로 더욱 활기를 띨 전망이다.
화성시는 매향리 평화생태공원이 시민들의 다양한 여가, 휴식, 치유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14일 국립수목원과 관련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협약식에는 채인석 화성시장을 비롯해 이유미 국립수목원장, 전시교육연구과장, DMZ 자생식물원 분원장 등 관계자 등이 참석할 예정으로 화성시와 국립수목원은 이번 협약으로 산림생물 자원의 교환 및 지원과 매향리 평화생태공원, 공원 숲, 도시 생태계 조성·관리에 대한 자문과 협력 등을 추진한다.
한편 매향리 평화생태공원은 면적 33만3578㎡에 습지원, 메타세쿼이어길, 해안들판, 잔디마당, 매화숲, 산책로 등이 조성될 예정으로 화성시는 평화생태공원이 오는 5월 개장을 앞둔 국내 최대 유소년 야구장 ‘화성드림파크’연계 관광 인프라로 지역 경쟁력을 높이는 견인차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