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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특혜 의혹 “사실 아니다”…적극 해명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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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선명규기자 |  2017.02.14 09:58:55

▲사진=연합뉴스

삼성그룹이 ‘최순실 국정농단’ 연루 의혹에 대해 적극적인 해명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삼성은 그동안 의혹이 제기될 때마다 공식 입장 표명은 자제한 채 ‘일단 지켜보자’는 신중한 반응을 보여 왔다.

삼성은 먼저 순환출자 해소 과정에서 불거진 특혜 의혹에 대해 반박하는 자료를 내며 적극적인 대응으로 태세 전환했다. 

9일 삼성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청와대의 지시를 받아 삼성SDI가 보유한 삼성물산 주식 처분 규모를 애초 1000만주에서 500만주로 줄여줬다는 보도에 대해 "어떠한 특혜도 받은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삼성은 "당시 로펌 등에 문의한 결과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은 순환출자가 단순화되는 것이므로 공정거래법상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며 순환출자 해소 의지를 갖고 자발적으로 500만주를 처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10일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장과정에서 금감위 등으로부터 도움을 받았다는 보도와 관련해 "코스닥 상장 규정 변경 전에도 나스닥과 코스닥 상장은 가능했고 코스피 상장으로 인한 추가 혜택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가 터진 이후에도 30억원의 명마를 지원했다는 의혹과 말 중개상을 통해 우회지원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하는 자료를 냈다. 

13일 삼성은 "국정농단 의혹이 불거진 이후 최순실에 대해 추가 우회지원을 한 바 없으며, 블라디미르 구입에도 일절 관여하지 않았다"며 “지난해 9월 29일에 체결되었다는 매매계약서와 이면계약서가 정확히 무엇인지는 모르겠으나, 삼성은 해당 계약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고 관여한 바 없다”며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특검팀은 13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재소환한 가운데, 공정거래위원회가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 이후 신규 순환출자 해소를 위해 삼성에 특혜를 봐줬다는 의혹과 삼성이 정유라의 말을 구매해줬다는 의혹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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