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귀농·귀촌인 유입 증가를 위한 다양한 지원 정책을 벌인다.
군은 귀농·귀촌인의 농지구입, 축사 신축, 농기계 구입, 농식품 가공제조시설 마련을 위한 융자금을 세대당 2% 저금리로 최대 3억원까지 지원하는 귀농 농업창업 융자지원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또 농어촌 주택을 구입 또는 신축하는 경우 구입비의 일부를 세대당 최대 7500만원까지 2% 금리로 융자지원하는 주택 구입·신축 융자지원 사업과 귀농인 정착지원금 지원, 영농기술 및 현장실습 교육, 귀농·귀촌인 화합 프로그램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군은 오는 2019년까지 인제읍 덕적리 일원에 복사꽃 지역 특화 두메마을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예비 귀농인의 임시 정주공간인 파머스 빌리지를 조성해 생활관과 텃밭을 제공, 예비 귀농인과 주민의 1:1 멘토링을 실시하는 등 귀농 정착을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최근 5년간 인제지역으로 전입한 귀농·귀촌인은 2012년 146명, 2013년 66명, 2014년 139명, 2015년 128명, 지난해 131명 등 모두 61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