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연합대학 구성에 참여한 고양시에 위치한 중부대학교 전경(사진= 중부대)
경기북부 지역의 대학들이 서로 연합대학을 구성해, 학생들에게는 편익을 제공하고 대학들은 상생 발전의 기틀을 만들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중부대학교 등 경기북부 지역의 미군공여구역에 캠퍼스를 개설한 4개 대학은 지난 9일 경동대학교 메트로폴캠퍼스에서 '경기북부 연합대학(NGAU)'을 구성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참여한 4개 대학교는 중부대학교(총장 홍승용), 경동대학교(총장 전성용), 동양대학교(총장 최성해), 예원예술대학교(총장 채영덕) 등이다.
이들 4개 대학은 최근 2014년 3월부터 2016년 3월 사이에 경기 북부지역에 캠퍼스를 개설한 대학으로서 각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한 인적·물적 자원을 공동 활용함으로써 4개 대학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고 학생들에게 편익을 제공하기 위하여 연합대학을 구성해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연합대학의 명칭은 '경기북부 연합대학(NGAU: Northern Gyeonggi Alliance University)'으로, 참여하는 캠퍼스는 고양시에 있는 중부대학교 이노미디어 캠퍼스(Inno-Media Campus), 양주시에 있는 경동대학교 메트로폴 캠퍼스(Metropol Campus), 동두천시에 있는 동양대학교 북서울캠퍼스, 양주시에 있는 예원예술대학교 경기드림캠퍼스 등 4개다
경기북부 연합대학은 프로그램을 운영을 위해 체결된 협약의 7가지 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 각 대학의 학생들이 연합대학에서 개설하는 과목을 수강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 및 학사운영을 공동으로 운영함 ② 각 대학의 교수가 연합대학에서 강의를 할 수 있도록 교수 교환수업 프로그램을 운영함 ③ 각 대학 소속 학생 및 교직원은 연합대학의 시설을 당해 대학의 학생 및 교직원과 동일한 조건으로 사용할 수 있음 ④ 각 대학 교수가 공동 참여하여 연합교육과정을 개설․운영할 수 있도록 함 ⑤ 각 대학은 정부재정지원 사업 및 지자체가 주관하는 각종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가 가능한 경우 서로 협력하여 사업을 수주할 수 있도록 함 ⑥ 학생창업, 취업캠프, 각종 특강 등 다양한 학내외 활동을 서로 협력하여 공동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함 ⑦ 기타 협약 목적에 부합하거나 각 대학의 발전을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항에 대하여 상호 협력함"
한편 경기북부 연합대학의 협력을 위한 세부사항을 협의·결정하고 지속적인 협력관계 유지를 위해 '경기북부 연합대학 운영위원회'를 구성·운영하며, 세부사항은 본 위원회에서 상호 협의해 결정한다.
CNB뉴스(경기북부)=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