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도시관리공사는 지난 7일 일산소방서와 서면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해 공사가 관리하고 있는 고양체육관에서 시민들의 안전교육 및 소방직원들의 수난구조훈련을 시행할 수 있도록 해 화제다.
▲고양도시관리공사 고양체육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심폐소생술 교육 장면(사진= 고양도시관리공사)
이번 협약은 공사와 소방서가 안전한 고양시를 만드는데 지역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다.
협약서에 따르면 일산소방서는 고양체육관에서 1년에 4회 '직원과 이용회원이 함께하는 심폐소생술 교육' 및 제세동기 사용법 교육, 응급처치 교육 등을 진행한다. 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분기에 1번씩 교육이 이루어질 것이며 직원 및 회원들 외에 공지를 통해 일반 시민들도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협약서에 따르면 고양도시관리공사는 일산소방서에게 수난구조훈련을 위한 장소로 고양체육관 다이빙풀을 제공한다. 이는 소방직원들의 수난구조훈련을 통해 안전사고 등에 따른 소방서의 구조활동에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고양도시관리공사 관계자는 "공사와 소방서의 안전 협약은 104만 고양시민의 안전·자치도시를 위한 시책에 일환으로 진행된 것"이라며 "고양도시관리공사는 고양시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도시관리공사 임태모 사장은 "이번 안전 협약을 통해 체육관을 이용하는 '고객과 함께 하는 재난대피훈련'과 '직원 및 시민과 함께 하는 심폐소생술 교육' 등으로 보다 안전한 고양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CNB뉴스(고양)=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