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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라온파프리카' 종자, 외국서 '뜬다'

라온파프리카의 우수성을 알아본 외국시장 개척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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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강우권기자 |  2017.02.08 10:27:37

▲국산 '라온파프리카' (사진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경상남도농업기술원(원장 이상대)이 지난 2015년에 육성해 품종보호 등록한 미니파프리카 '라온레드' 등 3품종 종자를 수출하기 위해 이달 초 국내외 수출업 관계자가 모여 농업기술원 시험포장과 재배 농가를 방문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종자 수출 협의는 '라온파프리카' 품종을 개발한 안철근 박사가 지난해 멕시코 종자박람회에 참관해 기존 미니파프리카보다 수량성이 높고 식감이 뛰어난 국산 라온파프리카 품종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이날 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수출업체와 국산 '라온파프리카' 품종을 지속적으로 홍보해 올해 5월경에는 미국 등 수출시장을 개척하고 멕시코와의 재배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도 농업기술원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미니파프리카 품종인 '라온' 은 밀양과 합천(3.5ha)지역의 미니파프리카 재배단지에서 연중 생산해 2015년부터 이마트 '국산의 힘' 상품으로 전량 공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부터는 합천과 진주(1.7ha)지역에서 생산된 라온파프리카 30톤을 일본으로 수출하는 등 까다로운 일본 소비자의 입맛을 유혹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 안철근 박사는 "이번 미니파프리카 종자수출이 현실화되면 종자강국의 재도약을 위한 중심에서 경남농업기술원의 역할이 더욱 커질 것이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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