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이 2017년 숲가꾸기 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올해 산림 경영 기반 마련과 건강한 산림 생태계 유지를 위해 26억7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총 1400ha에 이르는 숲가꾸기 사업을 벌인다고 31일 밝혔다.
올해 숲가꾸기 사업은 관내 주요 도로변, 관광지변, 천연림, 조림지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되며 산림 내 수목 생장에 지장을 주는 고사목, 잔가지, 경합목 등을 제거하고 천연림을 보육·개량하는 큰나무 가꾸기 사업과 조림 실시 후 5~8년 이내의 임지의 어린나무 주변 잡초목·덩굴을 제거하는 조림지 가꾸기 사업 등을 벌인다. 또 자원 조사단, 산림바이오매스 수집단, 숲가꾸기 패트롤 등 총 62명을 투입해 숲가꾸기로 발생하는 산물을 수집하는 공공산림가꾸기 사업을 병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