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이학충 하나외환카드노동조합 수석부위원장, 정수진 하나카드 대표이사, 정종우 하나외환카드노동조합 위원장. (사진=하나카드)
하나카드는 진정한 통합사로의 힘찬 도약을 다짐하는 출발행사 ‘光長(광장)’을 지난 19일 본사 강당에서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하나카드는 2014년 12월 1일 옛 하나SK카드와 옛 외환카드를 통합·출범했고, 2015년 7월에는 전산통합까지 완료했으나, 이원화된 인사제도로 인해 진정한 통합사의 위상을 갖추지는 못했었다는 것.
이에 지난해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인사제도 통합’을 통한 화학적 결합이 필요, 지난해 6월 ‘인사제도 통합 TFT’를 발족했다는 설명이다.
하나카드는 ‘인사제도 통합 TFT’를 통해 ‘노조통합’, ‘인사제도 통합’ 등의 주요사항을 협의해 왔으며, 그 결과 지난해 10월 ‘노조통합, 올해 1월 초 ‘인사제도 통합’을 조합원의 찬·반 투표를 거쳐 확정해 올 1월부터 통합 인사제도를 단계적으로 적용할 예정이다.
하나카드 ‘통합 인사제도’ 주요 내용으로는 ‘직급 및 임금체계’, ‘복리후생’, ‘휴가 및 휴직’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정수진 하나카드 사장은 “회사의 미래와 동료를 위해 양보와 희생을 감수하며 어려운 결단을 내려준 모든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직원과 가족이 행복한 회사를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