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률 조사 전문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1일 방영된 ‘도깨비’ 16회의 평균 시청률은 20.5%(유료플랫폼 가구 기준)였다.
이는 이전 15회(18.7%)보다 1.8% 오른 수치로 ‘도깨비’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한 기록일 뿐 아니라 tvN 역대 드라마 중에서도 가장 높은 기록이었다.
‘도깨비’ 이전 tvN 드라마 중에서 가장 높은 평균 시청률은 2016년 1월 16일 방영된 ‘응답하라 1988’ 최종회가 기록한 19.6%였다.
‘도깨비’의 시청률 고공 행진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다.
‘도깨비’는 KBS2 ‘태양의 후예’를 탄생시켰던 김은숙 작가와 이응복 PD의 후속작품이라는 사실 때문에 방영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다.
900년 전 고려의 장군이 도깨비가 되어 죽지도 못하고 21세기에 사랑을 이어 간다거나, 저승사자가 기억을 잃어버려서 도깨비와 동거한다거나 하는 독특한 판타지로 시청자에게 다양하고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게다가 2016년 유일하게 1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부산행’과 또 다른 흥행 영화 ‘밀정’의 주역인 공유와 김고은, 이동욱, 유안나 등 화려한 출연진의 호연에 시청자들의 호평이 계속됐다.
한편, ‘도깨비’의 후속으로는 이제훈이 시간 여행자로, 신민아가 그의 아내로 등장하는 판타지 로맨틱 코미디 ‘내일 그대와’가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