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락기자 | 2017.01.17 09:02:03
인제군은 올해 20억여원을 들여 남면 어론리 499-2 일원에 자작나무숲과 산책로, 휴게공간, 조경시설 등을 갖춘 자작나무 하늘숲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군은 건니고개 일원 7321㎡ 부지에 자작나무, 눈주목, 조팝나무, 화살나무 등 2500그루를 심어 숲을 조성하고 폭12m·높이18m의 거인 화분과 폭11m·높이5m 규모의 거인 그네, 폭5.7m·높이2m 크기의 거인 벤치, 거인 사다리 등 이색 휴게시설을 만들어 동화 속 거인나라의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 인제군의 관문임을 알리는 대형 입체 문자와 스토리텔링 이야기판, 자작나무 산책로, 폭포, 야간경관 조명 등을 설치해 44번 국도 이용자들에게 인제군을 홍보할 방침이다.
이 사업은 지난 2015년부터 국도 44호선 주변을 인제군 관광자원과 연계, 특색 있는 테마거리로 조성하고자 추진 중인 사업으로 인제군은 오는 2018년까지 인제읍 상동리, 남면 어론리, 북면 원통리 등 44번 국도변에 소공원과 포토존, 자작나무 숲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