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제국유림관리소 제공

인제관리소는 이달 중순부터 3월 31일까지 관내 국유림보호협약마을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고로쇠 수액 채취 양여를 위해 10일 고로쇠 수액 채취 사전교육을 실시했다. 특히 올해는 예년과 달리 수액 채취로 인한 수목 피해 예방과 안전한 먹거리 생산을 위해 사유림 채취 마을 주민들도 교육에 참여토록 해 올바른 채취요령과 준수사항을 교육했다.

10일 인제국유림관리소에 따르면 지난해 인제지역에서 고로쇠 수액 채취 양여는 10개 마을을 대상으로 추진돼 모두 5만9295ℓ, 약 1억6000만원의 지역주민 소득 창출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으며 올해도 고로쇠 수액 양여가 농한기 지역주민들의 주요 산촌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인제지역의 국유림은 국제산림경영 인증(FSC)을 취득한 산림으로 이곳의 고로쇠 수액 채취 양여를 통해 인제관리소는 자연환경을 지키고, 지역주민은 농한기 귀중한 소득 창출을, 소비자는 믿고 먹을 수 있는 청정 고로쇠 수액을 만날 수 있어 모두가 win-win이라 할 수 있다.

고로쇠 수액은 일반 식수에 비해 칼슘 성분이 약 30배가량 더 함유하고 있으며 마그네슘 성분도 많아 건위(乾位), 이뇨(利尿), 체력증진 등에 효능이 있으며 골다공증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