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가 지역 주민의 정주여건 개선과 주거복지 향상을 위해 주택 개량사업을 대폭 지원한다.

시는 오는 2021년까지 사업비 30억원을 투입해 대대적 관내 주거환경 개선을 목표로 단독주택뿐만 아니라 아파트, 연립, 다가구주택, 다세대주택 등 공동주택까지 주택 개량사업을 확대 지원해 주민의 수혜 극대화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부터 매년 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체계적이고 종합적인 주택 개량을 추진할 예정이다. 지원 규모는 5년 이상 관내 주소를 둔 거주자로 단독주택 신·증축, 개축, 재축은 최대 1억 원까지며 아파트, 연립 등 공동주택 리모델링 및 대수선은 최고 3000만원까지 은행융자 추천과 함께 5년간 매년 3%의 이자를 지원해 준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해 '찾아가는 천막 시장실' 운영 결과, 정주여건 개선 부문 시민고충 민원이 증가 추세를 보임에 따라 그동안 내 집을 짓거나 고치고 싶어도 자금이 부족해 정비하지 못한 주민들을 위해 빠른 시일 내 조례 제정 등 행정 절차를 마무리하고 오는 3월부터 본격 지원 사업을 벌일 계획이어서 이들의 바램이 상당 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한편 태백시에 따르면 2016년 12월 현재 태백지역의 총 세대수 2만2665세대의 96.04%인 2만1384 가구가 주택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