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성장잠재력과 사업성은 양호하나 담보가 없어 융자를 받지 못하는 중소기업에 대해 최대 2억원까지 특례보증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대상은 관내에 본사나 공장을 두고 제조업 전업률이 30%이상인 중소기업이다.
시는 이를 위해 매년 2억 원에서 3억 원씩 중소기업 특례보증금을 경기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하고 있다. 올해까지 출연한 금액은 54억원에 달하며, 지난해까지 485개 업체에 559억원의 특례보증을 지원해 담보능력이 부족한 기업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특례보증 신청은 경기신용보증재단 파주지점에서 자금소진시까지 연중 수시접수를 받고 있다.
신청기업에 대해서는 경기신용보증재단의 서류검토와 파주시 기업지원과의 현장 확인 후 지원이 결정되며,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해 최우선적으로 처리하고 있다. 특례보증 지원사업은 담보능력이 부족해 고금리의 사채를 이용할 수밖에 없는 기업을 대신해, 보증기관이 보증을 해주어 금융기관으로부터 저금리 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한편 파주시는 담보능력이 우수한 중소기업에 대해서는 이자비용의 2%를 지원해 주는 중소기업 운전자금 이자보전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CNB뉴스(파주)=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