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지역상품권인 '인제사랑상품권' 판매 누적액이 27억원을 돌파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인제사랑상품권을 발행 후 첫해 2억, 2014년 4억, 2015 7억원을 기록하는 등 매년 판매량이 늘고 있으며 지난해는 전년에 비해 인제사랑상품권 판매액이 2배 이상 증가해 지난해 말 기준 14억1000만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군은 지난해 인제사랑상품권이 2배가량 급증한 것에 주목하며 인제지역 제2의 화폐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군은 상품권 판매액이 이와 같이 증가한 요인으로 업무협약을 통한 지역 내 기관·사회단체의 정기구매 확약과 지속적인 홍보, 할인정책 등으로 지역주민의 참여가 증가를 꼽았다.
이에 군은 상품권 판매촉진을 위해 올해부터 일정 금액의 상품권을 구입한 고객에게 전자 경품권을 발행해 경품행사를 통해 경품을 지급하고 현재 820개소인 가맹점 수를 900개까지 확대해 상품권 유통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한편 인제군은 올해 인제사랑상품권 판매 목표액을 20억원으로 정하고 적극적인 판촉 행사를 벌여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