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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기획-문화가 경제 ㉒] 아낌없이 주는 나무 ‘IBK기업은행’

소외된 이웃과 함께 ‘햇살 가득한 세상’을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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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선명규기자 |  2017.01.04 14:54:15

▲서울시 중구 을지로2가에 위치한 기업은행 본사 (사진=기업은행)

IBK기업은행의 핵심가치는 ‘나누면 나눌수록 행복해진다’이다. 나눔의 대상과 범위에 한계를 두지 않는다. 소외된 이웃들이 후원의 0순위다. CNB의 연중기획 <문화가 경제> 스물두 번째는 수십년 세월 사회적 약자을 위해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되어온 기업은행 이야기다.  (CNB=선명규 기자)

소외된 이웃·서민의 오랜 벗
홈리스·미혼모 등 약자 지원
퇴근길 깜짝쇼 직장인들 위로 

IBK기업은행이 선택한 ‘모두가 행복한 사회’를 향한 출발점은 중소기업 근로자와의 상생이다. 대기업에 비해 복지수준이 열악한 것을 고려해 질적·양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 2006년 설립한 ‘IBK행복나눔재단’은 중소기업 근로자와 가족의 복지증진을 위해 지금까지 총 309억원을 출연했다. 이중 장학금 명목으로 5502명에게 71억원을, 희귀·난치성 등 중증 질환자 1754명에게 치료비 71억원을 전달했다. 중소기업 발전을 위한 학술연구활동과 소외계층 후원사업에는 99억원을 썼다. 

이 같은 상생 작업은 지속적이고 치밀하게 추진되고 있다. 희귀병 치료 돕기의 경우, 질환이 완치될 때까지 계속된다. 병환으로 오랫동안 학업을 소홀히 한 소외계층 아동들에게는 학습지도가 가능한 대학생 멘토를 연결해준다.

문화적 혜택을 누릴 시간이 부족한 직장인들에게는 ‘퇴근길의 깜짝쇼’를 열어준다. 지난 6월 시작한 ‘IBK 토닥토닥 콘서트’라는 이름의 ‘버스킹(busking. 거리공연)은 회사들이 밀접한 구로디지털단지 등에서 명물로 자리 잡고 있다. 그동안 가수 최백호, 옥상달빛 등이 나서 집으로 발걸음을 옮기는 직장인들에게 감미로운 노래를 선물했다.

기업은행은 좌절하고 있는 이들의 사회복귀도 돕고 있다. 

지난 4월부터 홈리스의 자활을 돕는 ‘빅이슈코리아’를 후원하기 시작한 것이 대표적. ‘빅이슈코리아’는 홈리스를 고용하고, 이들이 판매한 잡지 수익금의 절반을 다시 돌려주는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이다. 기업은행은 이들에게 안전한 야간 판매활동에 필요한 발광 조끼, 잡지 수송용 가방, 햇볕을 가려줄 모자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 3월 인천 남동구에 위치한 '캥거루 스토어' 3호점 개점식 모습. 기업은행은 홀트아동복지회와 함께 미혼모들의 직업훈련과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캥거루 스토어' 사업을 하고 있다. (기업은행 제공)


사회적인 편견으로 생계문제를 겪는 미혼모의 경제적 자립도 돕고 있다. 기업은행은 지난 2015년 홀트아동복지회와 손잡고 ‘캥거루 스토어’ 사업을 시작했다. 

‘캥거루 스토어’는 각 기업에서 후원한 물품을 미혼모들이 고객에게 판매해 수익을 얻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미혼모들에게는 소정의 월급이 지급돼 직업훈련과 일자리를 얻는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다. 이 공간이 마련된 곳은 경기 수원과 서울 마포구, 인천 남동구 등이다.

소외계층의 ‘정신적 치유’를 위해서도 발 벗고 나섰다. 

지난 2014년부터 국립공원관리공단과 진행하는 ‘IBK자연나누리사업’은 장애인과 독거노인 등에게 자연체험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2015년 말 기준, 전국 20개 국립공원과 유적지 에서 진행되는 동안 총 2만8222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자연 속에서 지친 심신을 달래고, 전문 해설사의 안내를 통해 우리나라의 환경과 역사를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곳에는 ‘지원설비’를 파견한다. 지난 2012년부터 독거노인, 재난지역을 향해 달릴 수 있는 ‘참! 좋은 사랑의 밥차’를 제작해 운영하고 있는 것. 

3.5톤 규모인 이 차량 내부에는 취사시설과 냉장, 급수설비가 설치돼 있다. 한 번에 최대 300인분의 배식이 가능한 이 밥차는 전국 30개 지역에 순차적으로 보급돼 무료급식을 제공하고 있다.

▲최대 300인분을 조리할 수 있는 ‘참! 좋은 사랑의 밥차’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독거노인과 소외계층, 재난으로 신음하고 있는 전국 곳곳을 향해 달리고 있다. 사진은 김도진 신임 기업은행장이 배식봉사에 나선 모습. (기업은행 제공)


‘참! 좋은 사랑의 밥차’는 기업은행이 급식비·유류비 등 운영비를 후원하면, 지역시민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하는 ‘나눔 공동체’ 형태로 운영돼 의미를 더하고 있다. 

기업은행의 ‘끝 모를 나눔 길’에는 각종 수상이 따라왔다. ‘2014 나눔국민대상 대통령 표창’, ‘2014 대한민국 교육기부대상’, ‘2014 메세나대회 문화공헌상’, ‘2013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대통령표창’, ‘2013 보훈문화상’, ‘공생을 위한 사회책임경영 리더’에 2년 연속 선정이란 족적이 남았다.

(CNB=선명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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