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가 종합경기장 내 주차장(문곡동 13-12)을 활용 19일 거점 소독시설을 설치해 20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정부에서 가축방역심의회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관계 부처 협의를 거쳐 AI 위기 경보 단계를 '경계'에서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한데 따른 조치로 운영 시간은 가금관련 차량 이용 시간을 고려, 오전 4시 30분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이며 운영 기간은 20일부터 상황이 종료될 때 까지다.
이에 따라 태백지역 방문이나 외지 출타 등 농장에서 나가거나 들어가는 모든 가금 관련 차량은 거점 소독시설에서 소독을 실시하고 소독필증을 발급받아 이동해야 된다.
또 AI 위기 경보 단계가 심각단계로 격상된 만큼 가금 관련 농장주들은 소독 예찰을 강화하고 외부인과 차량 등 진·출입 시 농장의 차단 방역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 아울러 관련 종사자들도 농장 출입을 최소화하고 부득이 방문하는 경우에는 농장의 출입을 전후해 1회용 방역복 착용과 소독 등 개인 방역을 철저히 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거점 소독시설 운영으로 전국으로 확산되는 고병원성 AI를 차단 방역해 가축 질병 없는 청정지역 태백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