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지난 17일 시공자선정 총회에서 부산에서 추진 중인 재개발사업장 중 최대규모인 해운대 우동3구역 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최종 선정됐다.
부산시 해운대구 우1동 229번지 일대에 위치한 우동3구역 재개발사업은 대지면적 11만1695.5400㎡에 지하 3층~지상 39층 3030세대(조합설계 기준)의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을 시공하는 사업으로 도급금액은 5466억(조합설계 기준, VAT별도)이다.
대우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이 제시한 대안설계로 진행될 경우 전체 세대수는 3188세대에 도급금액은 6620억원 규모(VAT별도)이다.
대우건설/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은 공사비 3.3㎡ 당 409만원 이주/철거 12개월, 공사기간 37개월(착공일 기준), 입주 2022년 4월을 조건으로 제시해 조합원들에게 현실적인 조건을 제시하며 높은 호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입주예정일은 2022년 4월 예정이다.
대우건설/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 관계자는 “우동3구역 재개발 사업은 뛰어난 입지로 많은 관심을 받은 지역으로 이번 시공사 선정을 통해 조합원들에게 신뢰를 얻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랜드마크 입지에 어울리는 최고의 명품 아파트 건설을 통해 조합원들의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