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청암재단은 지난 2일 포스코센터에서 ‘제2회 포스코사이언스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권오준 이사장, 역대 포스코사이언스 펠로십 출신의 신진교수·포스트닥·박사과정생 80명, 심사위원 교수 8명, 역대 청암과학상 수상자인 임지순 포스텍 석학교수(2007년)·박종일 서울대 교수(2010년)·이상엽 KAIST 특훈교수(2011년)·조윤제 포스텍 교수(2016년), 박형주 국가수리과학연구소장, 허태균 고려대 교수, 권호정 PWAC 교수단(제철장학회 출신 해외유학생 교수진) 회장, 양재운 포스코청암재단 상임이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권오준 이사장은 이날 환영사에서 “포스코사이언스 펠로십은 초대 재단 이사장인 박태준 명예회장이 직접 결정하고 추진한 것으로 포스코청암재단의 역점사업 중 하나”라며 “우리나라 과학계를 이끌어 나갈 인재들을 육성하는 데 물심양면으로 기울인 명예회장의 노고와 교육보국의 숭고한 정신을 기려 포스코사이언스 펠로들이 기초과학의 융성과 그 저변을 넓히는 데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기조연설을 한 임지순 포스텍 석학교수는 '청암 박태준 선생의 과학인재 육성철학과 과학자의 자세'라는 주제를 발표했다. 이어 수학·물리학·화학·생명과학 4개 분야의 학문별 토론회를 개최하고 최신 연구과제에 관해 논의하면서 펠로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사이언스 토크에서는 역대 포스코청암상-과학상 수상자들이 패널로 참가해 '한국의 기초과학, 과학자의 자세'라는 주제로 과학한국을 이끌어 갈 젊은 과학자들에게 올바른 과학인의 길을 제시했다.
한편 이날 마지막 순서에는 제철장학회 출신 인사들의 모임인 '포스코 월드 아카데믹 클럽'(PWAC)의 대표인 권호정 연세대 교수가 자리해 이들 교수단이 공동집필해 최근 출간한 도서를 권오준 이사장에게 증정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