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사랑 POP운동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캡쳐= 김진부 기자)
파주시가 지난 9일 파주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파주사랑 POP(Power Of Paju people)운동' 체험수기 및 활동사진 공모전 시상식에서 최초로 체험수기 부문 대상에 김종돌 씨가 선정돼 50만원의 시상금을 받았다.
김종돌 씨는 파주시 공원관리사업소에서 일하는 공무원으로 파주사랑 POP운동 초기인 2014년부터 꾸준히 참여해왔다. 이번에 대상을 수상한 체험수기는 '희망도시 파주...POP는 현재진행형'이라는 주제로 2014년부터 지금까지 진행된 이 POP운동 체험에 대한 내용과 사진을 담아 기록적인 가치도 있다고 판단해 선정됐다.
파주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체험수기와 사진들로 구성된 사례집을 발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기타 관련 부서에서는 사진들을 모아 사진전을 진행할 계획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파주사랑 POP는 ‘시민의 힘으로 파주를 아름답게 가꾸자’는 시민운동으로 2014년 7월부터 시작해 총 2493회, 9만 777명이 참여했으며 올 한해만 1281회 4만 9891명이 공원, 농장, 하천, 골목길 등 파주를 깨끗하고 아름답게 가꾸는 활동에 동참했다.
이번 POP 수기 및 사진 공모는 지난 10월 24일부터 11월 23일까지 30일간 진행됐으며, 수기부분 57건, 사진부분 90건 등 학생, 주부, 봉사단체, 군장병, 어르신 등 총 93명이 147건의 작품을 접수했다. 또한 시는 문학, 사진, 자원봉사 분야 민간 전문 심사위원과 함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수상자를 확정했다.
그 외 수상자들로는 체험수기 부분 최우수상에 노진숙, 라미실, 우수상에 정현정, 조동준, 김수정, 장려상에 박문한, 김주영, 정태권, 이유상, 김정은, 전성호씨가 각각 수상했다. 활동사진 부문 최우수상에 민경복, 이성민, 우수상에 정휴영, 권향수, 강수, 유익종, 장려상에 이현서, 상명규, 이가예, 이은순, 유탁일, 조광현 씨가 수상했고 수상자에게는 파주시장 상장과 시상금이 수여됐다.
이재홍 파주시장은 "파주사랑 POP 운동은 이제 시민의 일상이고, 파주의 문화가 됐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공무원이 한마음으로 깨끗하고 안전한 파주를 가꾸는 활동에 솔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주시는 내년부터 건축, 음악분야 등 공무원들의 재능나눔 POP와 파주명소를 찾아 봉사하는 명소POP 등 활동분야를 넓혀갈 예정이다. 또한 시민들의 힘으로 파주를 빛내는 ‘파주사랑 POP PLUS운동’을 통해 나눔과 화합의 시민문화를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CNB뉴스(파주)=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