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른쪽부터) 조환익 한전 사장과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 (사진=한국전력)
한국전력은 서울특별시교육청과 학교 태양광 발전사업 추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조환익 한전 사장과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이 협약 서명을 통해 앞으로 양 기관은 서울의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옥상 유휴공간에 총 5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는 사업을 진행한다.
한전은 햇빛새싹발전소(주)와 함께 서울에 위치한 500개 참여 학교에 각각 최대 100kW의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옥상부지 임대료로 해당 학교에 연 400만원(1kW당 4만원)을 지급하며 학교 전기설비 무상점검, 에너지컨설팅(ESCO), 신재생에너지 체험학습장 구축, 전기 및 에너지 관련 교육활동 등의 지원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서울시교육청은 학교 태양광사업의 참여 학교 확보를 위한 홍보와 학교 현장조사 및 인·허가 등 제반 행정적 업무가 원활히 수행되도록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조환익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학교 태양광사업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는 새로운 추진동력을 확보했으며 한전은 전국 학교의 옥상을 햇빛발전소로 만들어 국가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신산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