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소년소녀합창단(단장 이향희)은 3일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중부동주민센터에 라면 60박스를 전달했다.
이 날 기증된 라면은 지난달 9일 경주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제19회 정기연주회에서 축하 화환 대신으로 받은 축하 라면으로, 지난해에도 연말 정기연주회를 통해 받은 라면 55박스를 전달한 바 있다.
이종월 중부동장은 "경주소년소녀합창단의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린다"며, "합창단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이 관내 저소득층 세대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동안 경주소년소녀합창단은 경주지역 초, 중학생들로 구성된 합창단이다.
1995년에 창단하여 음악과 예술을 사랑하는 재능있는 아이들 1,500여명을 배출하였으며, 2006년 셔먼 세계합창올림픽 챔피언, 2012년 비엔나 슈베르트 국제합창대회 청소년 부문 그랑프리, 2014년 부산국제합창제 금상을 수상하는 뛰어난 실력으로 여러 국제행사와 국가행사에 초청 공연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