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원 농협회장이 1일 경기 양주시 은하면 도하리 AI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방역현장을 점검하고 있다.(왼쪽 3번째부터 한기열 경기농협본부장,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이후광 양주축협조합장(사진=경기농협)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은 1일 경기도 양주시 은하면 도하리에 있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방역현장을 점검했다.
지난 16일 충북 음성에서 발생된 고병원성 AI 바이러스가 전국으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농협은 즉각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하고 차단방역을 강화하는 등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농협은 이번 AI가 발생하자마자 비상상황실을 설치하고 24시간 상시 근무체제에 돌입했다. 중앙본부와 지역본부를 비롯해 축협, 축산사업장 등 전국 256개 계통조직에 AI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파하고 방역 상황을 점검·지도하고 있다.
또한 정부와의 긴밀한 협조체제 속에 긴급 방역용품 공급 및 취약지역 집중소독에 나서 AI 발생지 및 위험지역에 생석회 500톤, 소독약 원액 4500리터를 긴급 지원했으며 농협 도축장, 사료공장 등 39개소의 방역현황을 긴급 점검했다.
김병원 농협 회장은 “농협의 가용한 모든 인적, 물적 역량을 총동원해 금번 고병원성 AI의 추가확산을 막고 조기 종식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AI 차단 방역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