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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인천승마장 부지 매입 현명관 회장이 검토 지시한 바 없다" 해명

"실무 검토 과정에서 소유권 이전 등 제반 문제에 봉착 검토 종료된 사안"이라고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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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이병곤기자 |  2016.11.30 17:37:05

한국마사회가 30일 일부 언론에서 정유섭 의원의 자료를 근거로 “최순실 국정조사 특위, 마사회 인천아시안게임 승마장 인수 추진 사실 밝혀내”라는 제목의 기사에서 “정유라를 위해 600억 원을 들여 인천아시안게임 승마장을 인수하려했고 최순실씨의 지시로 도쿄올림픽 출전 훈련장소로 활용하려한다는 의혹이 제기된다”는 보도 내용과 관련해 "일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했다.

한국마사회는 해명자료를 통해 "인천승마장 부지 매입은 장외발매소 이전 설치, 마방이전 등 내부 경영적 필요에 의한 것으로 현명관 회장이 검토 지시한 바 없다"며 "올해 1월 부천시의회에서 “한국마사회 부천장외발매소 매입”을 의결함에 따라 인천 소재 대체 장외발매소 개설이 급박한 상황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또한 정부의 과천 주암 뉴스테이 지정에 따른 이주민들의 교통․주차․마분 악취 등의 민원이 우려됨에 따라 서울경마장 경주마방 이전배치(약 600칸)를 해야 할 상황에 처해 있는 등 여러가지 이유로 동 부지에 인천 권역 소재 5개 장외발매소 대상 이전 설치, 지역사회 기여를 위한 승마힐링센터, 원당목장 기수 교육 기능 이관 등 회사 경영에 긴박한 필요성으로 실무선에서 검토 후 회장에게 보고한 사안이고 현 회장은 실무보고에 따라 동 사안을 인지했을뿐이라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이후 실무 검토 과정에서 소유권 이전 등 제반 문제에 봉착해 검토 종료된 사안이라고 밝혔다.

이어 한국마사회는 "최순실 딸 정유라의 도쿄올림픽 출전장소로 활용하고자 매입을 검토한 적 없다. 사실무근"이라고 강력히 주장하는 한편 "독일 훈련을 위한 로드맵 작성 사실도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

한국마사회는 "공식적으로 국내 승마 관련 정유라 특혜 의혹 제기 관련 ‘중장기 로드맵’을 작성한 사실이 없다고 지속적으로 누차 밝힌 바 있다"며 "한국마사회는 안모 간부가 작성한 지난해 6월 도쿄올림픽 출전준비를 위한 한국승마선수단 지원방안 검토라는 문건을 검토하는 과정에서 과도한 예산소요 등 현실성이 없어 내부적으로 용도 폐기했다"고 전했다.

다만 대한승마협회 관계자가 평소 사적으로 잘 알고 지내던 한국마사회 안 모 간부에게 “승마발전에 대해 참고할 문건”이 있는지 여부를 물어온 바 있어 이에 "안모 간부가 용도 폐기된 문건을 한국마사회와는 무관하게 사적으로 승마협회관계자 등에게 이메일로 유출한 사실은 있다"고 인정했다.

하지만 그 후 문건을 전달받은 대한승마협회 관계자는 마사회에 아무런 통보 없이 안모 간부가 건네준 사적 문건을 도용해 대한승마협회가 자체 승마발전 전략인 ‘중장기 로드맵’ 한글파일에 덮어 써 작성한 것이라며 한국마사회는 전혀 무관한 일이라고 거듭 의혹을 부인했다.

또한 한국마사회는 “관계장관회의에서 논의됐고 장관들이 직간접적으로 최순실씨와 관련됐다. 마사회가 이 사실을 상세히 알고 있다. 수상한 대목”이라는 주장은 위에서 설명한 바처럼 사실 무근이라며 일부 매체 보도기사에서 “최순실씨 딸 정유라를 위한 승마장 인수 600억 투자 의혹 제기”라는 동 보도 내용은 마사회가 위에서 설명한 것처럼 경영적 차원에서 내부검토를 진행했으나 소유권 이전 등 제반 문제에 봉착 검토 종료 된 사안이라고 밝혔다.

(CNB=이병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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