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오산시)
오산시가 30일 제37회 흰 지팡이의 날과 제90주년 점자의 날을 기념하는 제13회 오산시 시각장애인 복지대회 및 제11회 오산시민의 아름다운 사랑나눔이야기 효도큰잔치를 열었다.
이날 행사는 곽상욱 오산시장, 손정환 시의회 의장 등 내빈과 시각장애인, 가족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37회 흰 지팡이의 날과 90주년 점자의 날을 기념해 흰 지팡이가 상징하는 ‘자립과 성취’를 시각장애인들의 삶 속에 구체화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점자에 대한 홍보와 관심제고를 통해 시각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과 올바른 이해를 위해 마련됐다.
시각장애인에 대한 후원활동과 활동보조 등 공로가 많았던 봉사자에 대한 표창 수여와 관내 봉사단체의 각종 후원물품과 장학금 전달, 정성영 시각장애인 오산시 지회장의 기념사, 주요내빈의 격려사 및 축사가 이어졌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영광의 표창을 받으신 수상자 여러분께도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 오늘 이 자리가 흰지팡이의 상징처럼 ‘자립과 성취’로 시각장애인 여러분 삶의 권익을 옹호하고 눈이 아닌 마음으로 소통하는 인식전환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흰 지팡이의 날은 지난 1980년 10월 15일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가 시각장애인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사회적인 관심과 배려를 이끌어 내자는 취지에서 선포됐으며 점자의 날은 시각장애인의 세종대왕이라 불리는 고 박두성 선생이 지난 1926년 11월 4일 63개의 점자를 탄생시킨 것을 기념해 제정됐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