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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3차 담화에 트위터 반응, 분노와 허탈 일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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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성민기자 |  2016.11.29 16:31:11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대국민 담화를 통해 자신의 거취를 국회에 넘기고 빠른 걸음으로 퇴장하고있다. (사진=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대국민 담화를 발표했다. 탄핵 발의를 앞두고 촛불 민심의 하야 요구에 대한 대통령의 결단을 기대했던 네티즌은 미진한 사과와 변명, 그리고 자신의 거취를 국회에 미루는 담화 내용에 분노와 허탈의 반응을 트위터로 쏟아냈다.

트위터 사용자 @R*APA는 “어디서 똥은 지가 싸고 국회에서 치우라고”라며 박 대통령의 무책임에 대해 비난했고, @KK***MC는 “오늘 담화는 대국민 광화문 초대장”이라며 촛불 민심이 더욱 거세질 것을 예상했다.

또한, @Heyji****는 “저분은 지난번에는 검찰 수사를 성실히 받겠다고 했어요”라며 거짓 약속으로 일관하는 박 대통령의 태도를 비난했고, @00heath******는 “담에도 이런 아무 말이나 할 거면 그냥 트위터에 써줬음 좋겠다”며 진심이나 결단이 담겨있지 않던 담화를 비꼬았다.

또 다른 트위터 사용자 @antilope**는 “사기꾼이 ‘돈 내일 준다고 했잖아’, ‘내일 준다고 했잖아’ 이러며 차일피일 미루는데도 거푸 속으면서 그래도 일단 믿고 보는 사람 심정 같네. 사기꾼 돈 안 갚아요. 봉 잡힌 사람 잘못이지 이쯤이면”이라고 쓴 데 이어 “국가를 조금이라도 생각하면 혼란을 가장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내놓고 택했겠지. 하지만 그는 본인이 사는 방법을 택했다”며 대통령의 무책임을 비난했다.

그 밖에도 “저기요, 본인이 주변 사람들 잘못 관리한게 아니라, 주변 사람들이 본인을 관리하셨거든요”(@siminchoi****), “퀵탄핵 노헛소리 이다”(@iseoul***) 등 비난의 반응이 이어졌다.

또한 “다 죽어야 끝나는 영화 같다”(@Happy**y), “우왕 이제 박근혜 지지자들은 논쟁 할 때 ‘내려온다잖아’라는 무적방패 생김”(@2_***), “근데 진짜 촛불에 대해서 한 마디도 안 하는 대통령은 진짜 처음 봤다. 이명박도 촛불 이야긴 했다고. 정말 볼드모트 취급당하기 5주째네”(@kaeul_***nts) 등 분노와 허탈의 반응이 담화 발표 한 시간 이내에 트위터에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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