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와 경기문화재단이 파주문화권 역사 문화자원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했다(사진= 파주시)
기호유학의 본산 파주시가 역사 문화자원 연구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어서 화제다.
파주시는 율곡 이이 등을 배출한 기호유학의 본산으로서 파주의 역사와 문화자원을 연구하기 위해 29일 경기문화재단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에는 이재홍 파주시장과 설원기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참석해 협약을 진행했다.
이번에 업무협약을 맺은 경기도문화재단과 파주시 양 기관은 △조사·연구 활용의 공동참여와 정보교류, △역사·문화자원의 현안사항에 대한 공동지원 시스템 구축, △상호 인적교류 및 업무지원 등에 대해 적극 협력해 파주의 역사·문화자원을 재조명하고 널리 알리는데 힘쓰기로 협약했다.
파주시 관계자는 "파주는 율곡 이이, 우계 성혼, 구봉 송익필 등 조선시대 걸출한 성리학자들을 배출한 고장으로, 이들 석학과 관련된 유적이 파주 전역에 산재해 있으나 대표되는 인물을 개별적으로 조명해 그 자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지 못해왔다"며 "이번 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기호유학의 위상이 깃든 파주시의 역사와 문화자원을 발굴하고 그 가치를 조사 연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재홍 파주시장(오른쪽)이 경기문화재단 설원기 대표이사와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 파주시)
이재홍 파주시장은 “전통과 역사를 소중히 여기는 사회는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며, “경기문화재단의 우수한 석학들과 파주시의 행정력이 우리의 소중한 뿌리를 확인하고, 파주시민으로서의 자긍심을 확인 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파주시 관계자는 "경기문화재단과 파주시 역사·문화자원의 조사·연구·활용의 공동참여 및 업무 협력을 통해 '파주 율곡이이' 브랜드 육성사업을 전개하는 한편 이를 파주 기호유학문화권 사업으로 보다 확대 추진해 문향의 고장 파주의 명성을 굳건히 다져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CNB뉴스(파주)=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