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외국인환자 유치 증대를 위해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양광모)과 공동으로 27일부터 12월 9일까지 러시아 의사(1명)를 초청해 의사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3월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공모해 선정된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하 연수기관)에 대해 해외의사 1명당 최대 80만원의 시비를 지원하며, 의사연수 프로그램은 연수기관에서 무상으로 운영한다.
주요 일정으로 ▲11월 27일 입국 ▲28일부터 12월 9일까지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의사 연수(종양외과) ▲9일(오후) 부산시 연수기관 공동수료증 수여식 참석 후 귀국한다.
연수기관에서 2주 이상 의사연수 프로그램을 이수하면 부산시-연수기관 공동 수료증을 교부한다. 부산시에서 의료기술을 연수받은 해외의사는 의료 전도사로 국제의료 교류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희영 부산시 건강체육국장은 “글로벌 헬스케어 선점 및 외국인환자 유치증대를 위해 기존 의료관광 시장인 중국, 러시아, 일본을 넘어 카자흐스탄, 몽골 지역까지 의사연수, 나눔의료, 의료 해외진출, 의료교류 세미나 등 시 차원에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글로벌 마케팅에 주력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CNB=최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