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곤기자 |
2016.11.28 16:34:33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지난 6월 2일 고양시를 시작으로 11월 28일 31번째 마지막 지역인 의왕에서 ‘현장공감 토크마당’에 참여한 학부모들과 소통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학부모 현장 공감 토크마당은 6개월간 총 31개 지역에서 3500여명의 학부모와 교육감과 소통하는 자리로 지역별로 현안문제, 요구사항, 건의사항 등 각급학교 학부모들의 의견을 다양한 방법으로 수렴해 최대한 많은 학부모 의견을 반영해 진행했던 것이 이번 토크마당의 특징이다.
그동안 나왔던 질문 내용을 분석한 결과 학부모들의 관심분야는 교육정책 15.2%, 수업․평가․자유학기제 등 교육과정 13.3%, 마을교육공동체 11.4%, 진로․진학 10.5%, 교원정책과 교육환경 각각 8.6%, 공교육․돌봄․방과후 7.6%, 인성분야4.8%, 기타 11.4% 순으로 나타났다.
학부모들의 지역별 공통 관심 사항은 혁신교육, 야간자율학습, 교원의 인성, 수업 전문성, 교육환경 개선, 자유학기제, 체험학습, 학부모 예산으로 분석됐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31개 지역별 토크마당에서 나왔던 학부모들의 요구나 의견 수렴결과를 관련부서의 검토를 받아 '경기학부모소통 앱'에 탑재해 학부모들에게 안내했다.
▲(사진=경기도교육청)
의왕지역 현장공감 토크마당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교육감과 현장에서 직접 마주하고 소통을 하니 그동안 알지 못했던 여러가지 정책들에 대해서 속 시원하게 해결됐다"며 "지금까지 없었던 교육감과의 소통 방식에 감동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학부모들에게 “아이들을 사랑한다면 아이들의 손을 놓아 주어야 한다”며 “스스로 결정하고 탐구하며 자신을 찾아가는 기회를 줘야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