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곤기자 |
2016.11.21 18:12:35
채인석 화성시장이 2017년도 시정운영방향으로 지역사회 발전과 사회통합 및 시민의 안전과 불편해소, 거점별 도시정체성 확립 등으로 잡았다.
채 시장은 21일 제159회 화성시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내우외환의 시대에 지방정부의 역할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며 2017년도 시정운영방향과 주요시책에 대해 설명했다.
화성시는 ‘안전한 사람중심 행복도시’를 위해 화성안전교육센터, 통합교통정보센터 건립, 여성가족재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따뜻한 성장, 함께하는 희망도시’를 위한 사업으로 사회적기업 재정지원 확대, 로컬푸드복합센터, 중소기업 컨벤션센터 건립 등을 들었으며 ‘더 좋은 미래를 위한 창의도시’로는 동부권 육아종합지원센터, 화성시 평생학습센터 건립 등이 제시됐다.
‘역사문화 도시’를 위해 매향리 평화생태공원과 공룡자연과학연구센터도 건립할 계획이다. 특히 채 시장은 씨랜드 부지를 확보해 아이들의 희생과 아픔을 치유하는 문화. 기념공간을 마련하고 ‘안전도시’기반구축에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을 밝혔다.
한편 화성시는 올해 ‘채무제로 부채없는 화성시’를 달성했으며 마을교육 공동체의 중심인 동탄중앙이음터를 완공했다. 정부승인을 거친 함백산메모리얼 파크는 착공을 앞두고 있으며 국내 최대 유소년 야구장인 ‘화성 드림파크’는 건설 중이다.
특히 화성시는 지난 19일 오는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열리는 아시아·태평양 국제리틀 야구대회 개최지로 확정돼 유소년 야구 부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APT 대회는 아시아·태평양과 중동지역 12개국의 12세 이하 및 13세 이하 청소년이 참가하는 리틀야구대회로 화성드림파크는 지난 54년간 미군 사격장이었던 매향리 우정읍에 24만2689㎡ 규모로 리틀야구장 4면, 주니어야구장 3면, 여성야구장 1명 등 총 8면의 야구장 등을 갖춰 오는 2017년 3월 말 개장할 예정이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