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학교 수산식품산업화 기술지원센터는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과학기술진흥원이 지원하는 '해역별 특성을 고려한 전통수산가공식품 개발 및 상품화' 과제를 통해 개발한 수산가공기술을 기업체에 이전하는 협약식을 지난 18일 경상대학교 해양과학대학에서 가지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립경상대)
이번에 이전한 기술은 총 3건이며, 모두 정액기술료를 받는 조건으로 기술이전을 실시했고, 주관기관인 경상대학교는 2건, 참여기관인 신라대학교(총장 박태학)는 1건의 기술이전을 계약했다.
경상대학교가 이전하는 기술은 김진수 센터장이 개발한 '고등어를 활용한 뼈째 먹는 편의냉동식품 제조기술' 과 수산식품산업화 기술지원센터 이정석 학술연구교수의 '화이트소스를 활용한 굴통조림 제조기술' 이다.
뼈째 먹는 고등어 제조기술에는 생선 비린내의 제거, 어피의 탈락 방지, 어류 뼈의 연화 기술 등이 적용됐고, 굴통조림 제조기술에는 국내외 소비자의 기호도를 고려한 새로운 화이트소스 배합 및 충진 공정을 도입했다.
이들 기술은 부산ㆍ경남에 소재하는 부경수산(대표이사 노증현)과 대일수산(대표이사 이정태)으로 각각 이전됐으며, 프리미엄 단체급식 시장과 일본시장에 진출하여 향후 5년간 내수 20억 원과 수출 10억 달러 이상을 목표로 올해 안에 상품화를 추진한다.
또한, 신라대학교 바이오산업학부 손재학 교수가 개발한 '기능성 가바가 함유된 저염 간장게장 제조기술' 을 이전받은 에스엠생명공학(대표이사 백만권)은 이 기술을 바탕으로 중국과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한 해외시장 맞춤형 간장게장을 출시할 예정이다.
김진수 센터장은 "해양수산부의 수산식품산업 기술개발사업을 수행하면서 매년 우수한 기술은 참여기업에 기술이전을 추진해 상품화, 기업매출 증대 및 일자리 창출, 산학공동연구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산학협력 성공모델을 구축해 나갈 것이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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