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전통문화연수원에서 열린 창원대학교 제2차 'ACE 인성캠프' 에 참여한 학생들이 선비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창원대)
창원대학교(총장 최해범)는 전주 전통문화연수원에서 제2차 'ACE 인성캠프' 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창원대 학부교육선도대학(ACE)육성사업 사업단(단장 신동수) 주관으로 열린 이 캠프에서 학생들은 '길 위의 인문학' 을 주제로 한복을 입고 전주 한옥마을을 탐방했고, 뮤지컬 '성, 춘향' 을 관람하면서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또한 연수원에서 의관정제, 사(士)와 사가 상견하는 예를 비롯해 14가지 상견례를 배우는 사상견례, 존경과 겸양, 청결과 공경을 가르치는 향촌의례 등의 선비교육을 받았다.
선비들이 편을 갈라 활쏘기를 겨루며, 친목·윤리·도의를 드높이게 하는 향사례 체험을 통해 예로써 기상을 다듬은 선비정신을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한편 창원대 ACE사업단은 지난 6월 안동시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에서 외국인 유학생 등 학부생 50여 명이 참여한 제1차 'ACE 인성캠프' 를 개최한 바 있다.
신동수 ACE사업단장은 "학부교육 선도대학 육성사업(ACE)은 교육부로부터 '잘 가르치는 대학' 이라는 인증을 받은 것이며, 창원대는 지식뿐만 아니라 창의성과 전문성, 인성을 두루 겸비한 인재 양성이 목표다" 며 "앞으로도 다양한 인성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타인에 대한 존중, 배려, 나눔 등 전인적 인격을 갖춘 인재로 키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