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곤기자 |
2016.11.17 16:57:03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3박 5일에 걸친 독일·프랑스 방문일정을 마치고 한국 시간으로 17일 오후 귀국했다.
방문기간 동안 남 지사는 독일 히든챔피언 투자유치 MOU 체결, 프랑스 일드프랑스주 우호협력 강화 MOU 체결, 베를린 자유대학교 강연 및 총장 면담, 슈뢰더 독일 전 총리·가브리엘 독일 부총리 면담 등 활발한 활동을 통해 도와 유럽 중심국 간 교류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
특히 남 지사는 지난 14일(현지시각)하이코 빌 독일연방군 역사사회과학 연구소 소장, 한스 울리히 독일연방의회 국방위원회 사무처장과 '모병제'를 주제로 면담을 진행했고 이 자리에서 울리히 사무처장은 인구 상황 등에 비춰볼때 현실 변화에 대한 대응과 모병제 등에 대한 내부 토론을 조언하는 한편 모병제 시행 초기 비용 증가를 단점으로 손꼽아 도입의 필요성은 공감하면서도 국가 재정의 뒷받침을 강조했다.
남 지사는 올 하반기들어 대권잠룡으로 서서히 부상하면서 모병제 도입에 대한 필요성을 재차 강조해 왔으며 그 이유로 "인구 절벽에 대비해야 한다. 인구 급감으로 인해 젊은층이 점차 사라지고 있다. 더 이상 국방의 의무를 징병제를 통해 해결하려는것은 시대의 흐름에 역행하는 정책"이라며 청년일자리 창출과 그에 상응하는 대우를 통한 모병제 도입을 강하게 주장해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