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곤기자 |
2016.11.15 16:58:03
▲(사진=경기도의회)
이동화(새누리당)경기도의원은 15일 수원시 여성문화공간 휴 대강당에서 열린 학교 밖 청소년 정책포럼에서 좌장을 맡고 학교 밖 청소년이 바라보는 청소년의 인권과 학교 밖 청소년 인권 및 인식 개선을 위한 현실적 지원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지난 14일부터 양일간 토크콘서트와 정책토론회로 나눠 진행된 이번 포럼은 학교 밖 청소년을 향한 사회적 인식과 학교 밖 청소년의 권리에 대하여 평소 느낀 점들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고 학교 밖 청소년 인권 및 인식개선 UCC 발표와 학교 밖 청소년들의 노래공연으로 구성됐다.
이 의원은 이날 정책토론회에 앞서 지난 14일 학교 밖 청소년들과 함께 ‘이동화 의원과 함께하는 두근두근 토크콘서트’를 진행하고 직접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듣고 이들의 인권증진을 위한 정책 모색을 위한 의견을 나눈 바 있다.
이동화 의원은 “어제 학교 밖 청소년들과 함께 한 토크콘서트를 통해 우리사회에서 청소년은 곧 학생이라는 고정관념이 학교를 다니고 있는 않는 청소년들에게는 그대로 상처가 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다”면서 “학교라는 제도권 밖에 있는 청소년 역시 독립된 인격체이자 사회구성원으로써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사회적 토대가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교 밖과 안을 구분하는 것 자체가 편견이자 곧 청소년에게는 부당한 대우”라면서 “학교 밖 청소년과 학생을 구분하지 않고 청소년은 그 자체로서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사회분위기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말하며 "이를 위해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인식 개선을 위해 어른들을 대상으로 언론매체를 통한 적극적인 홍보활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재 13세에서 18세의 청소년을 학생으로 지칭하고 있는데 이것이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편견을 지속시키고 있다”면서 "청소년에 대한 정의 자체를 새롭게 규정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청소년으로서의 건전한 성장과 인권보장을 위해 꿈드림과 같이 자유로운 활동을 위한 장치들과 청소년들이 더 활발한 활동과 참여를 할 수 있는 무대 마련을 주장하는 한편 "청소년 활동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예산 확대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이 의원은 “최근 경기도 GSEEK포털이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도 다양한 정보 제공과 함께 참여와 소통의 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연계돼야 한다”면서 “본 의원 역시 학교 밖 청소년들의 다양한 활동과 인권 증진을 위해 다각적인 정책방안 모색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