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시장 유영록)는 14일 복지문화국 출입기자 '언론인 브리핑' 통해 지난 6월 통진읍, 김포1동, 김포2동을 '복지중심동'으로 지정하고 3개 권역에 맞춤형 복지팀을 설치한 바 있으며 찾아가는 방문상담, 통합사례관리, 맞춤형 복지지원 연계,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2018년까지 김포시 전 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성구 복지문화국장은 "복지문화국 예산이 김포시 일반회계의 약 37%"라며 "저소득, 노인, 장애인, 여성, 아동은 물론, 문화예술과 교육체육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언급했다.
노인일자리 사업 확대...올해 23개 사업 1190여 명 일자리 창출
노인일자리와 관련해 김포시는 월 30시간 근무, 20만원 지원의 거리환경지킴이, 민원도우미 등 직접 사업 외에도 시니어클럽, 실버인력뱅크 등 베이비부머 세대를 위한 노인일자리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시는 올해 이들 23개 사업에서 119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는 점도 발표했다.
또한 지난해 8월 여성가족부, 고용노동부와 함께 장기동에 개소한 김포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집단상담, 직업훈련, 새일인턴 등 지원으로 경력단절 여성 830명의 취업도 진행했다.
아울러 시는 영유아보호와 양육지원 사업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영유아 1만 6000명 보육료 543억원, 누리과정 3500명 120개소 56억원, 어린이집 종사자 1만 6000명 137억원 지원 등 연말까지 총 925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김포시, 한강신도시 내 아트빌리지 내년 상반기 준공
시는 또 한강신도시 내 아트빌리지가 내년 상반기 준공 뒤 하반기에 운영에 들어가고, 구 월곶면사무소 청사를 인근 주민들에게 열린 문화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한 생활문화센터 조성을 설계용역 중이다.
국비 123억원, 시비 150억원 총 273억원이 투입되는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은 내년 1월 착공해 2018년 말 준공한다. 애기봉은 올해 11월 말까지만 출입이 가능하고 이후 재개장 전까지 전면 통제된다. 고촌 노을공원 내 지상2층 400여평 규모의 '노을 실내체육관'은 내년도 말 준공 예정이다.
시는 사립유치원 및 초등학교, 중학교 등 88개교 총 3만6,219명에게 무상급식비 101억원, 쾌적한 교육환경을 위해 풍무초등학교 학생식당 신축, 금란초 등 소규모 학교 4곳 통학차량 지원 등 총 20억원을 올해 말까지 지원한다. 또한 공공도서관은 장기도서관, 고촌도서관, 풍무도서관이 각각 2018년 2, 3, 10월 개관예정이며, 양촌도서관과 운양도서관도 각각 2020년, 2022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이성구 국장은 봉수대터 및 깃발 관리와 관련 "훼손 된 깃발은 현장 확인 후 조치하고 미처 관리하지 못한 부분이 있으면 조치토록 하겠다"고 답했다. 심상연 문화예술과장 "깃발을 2009년 제작하고 2012년 한 번 교체했지만 비바람 때문에 금방 훼손된다"며 "더 자주 갈고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김포시청 육상팀 훈련과정에 대한 기자들의 지적에 대해 김동석 교육체육과장은 "선수단의 어려움은 사실이지만 인조 잔디 전면 교체에 25억원이 든다. 공설운동장 이전 계획이 수립 중이어서 걸포동에 보조운동장 형태로 계상 중"이라며 "현재 동계 하남, 제주, 하계 태백시에서 각각 60일씩 훈련하고 있다. 최대한 해당 지자체와 협의해 선수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CNB뉴스(김포)=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