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인어' 되어 안방 복귀…'푸른 바다의 전설'서 이민호와 호흡
SBS 새 수목드라마, 웃음과 판타지 담긴 '펀타지(Fun Fantasy) 로맨스' 표방
김성민기자 |
2016.11.14 17:00:17
▲14일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전지현이 아름다운 드레스 자태를 뽐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에 앞서 14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는 두 주연배우 전지현, 이민호를 비롯해 성동일, 이희준 등 출연 배우들이 참석한 가운데 '푸른 바다의 전설'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전지현과 이민호는 드라마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각각 지구 상의 마지막 남은 인어와 도시의 천재 사기꾼으로 분했다. 드라마 제작 관계자는 이 드라마에 관해 웃음과 판타지, 로맨스를 모두 담아 전 세대가 만끽할 수 있는 '펀타지(Fun Fantasy) 로맨스'로 시청자를 사로잡을 준비를 끝마쳤다고 밝혔다
‘푸른 바다의 전설’은 전 세대를 아우르며 사랑받는 배우 전지현이 인어로, 국내외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한류스타 이민호가 천재 사기꾼으로 등장한다는 사실로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여기에 성동일, 문소리, 황신혜, 나영희, 최정우 등 걸출한 중견 배우들이 노련함을 보태고, 이희준, 신혜선, 신원호 등 젊고 개성 있는 배우들이 의기투합했다.
또한, ‘별에서 온 그대’로 판타지 드라마의 새 장을 연 박지은 작가가 자신의 전매특허인 웃음 만발 에피소드와 매력 넘치는 특별한 주인공, 이들의 로맨스 등을 버무린 대본을 집필했고, ‘주군의 태양’을 통해 색다른 판타지의 세계를 구현했던 진혁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한류스타 전지현과 이민호가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커플로 호흡을 맞춘다. (사진='푸른 바다의 전설' 티저영상 캡처)
▲'푸른 바다의 전설'에서 지구 상의 마지막 남은 인어를 연기하는 전지현. (사진='푸른 바다의 전설' 티저영상 캡처)
전지현이 연기하는 '인어', 과연 어떤 모습?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것은 인어로 변신하는 전지현의 모습일 것이다. 전지현은 고혹적이고 신비한 분위기의 인어의 모습에서부터 발랄하고 순진무구한 모습까지, 뛰어난 비주얼과 매력으로 인어 캐릭터를 표현할 예정이다
전지현은 “제가 맡을 역할이 인어라는 말을 듣고 걱정보단 설레고 흥분됐다. 인어라는 캐릭터 자체가, 영화나 드라마에서 봤을 법한 캐릭터도 아니고 소재도 아니기 때문에, 굉장히 신선하고 많은 걸 보여줄 수 있겠단 기대감에 가슴 설레었다”며 인어 역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또한, “막상 대본을 받고 제가 맡을 인어 역할을 보니, 유쾌하고 정말 사랑스러운 부분이 많이 표현돼있더라. 그런 점에 있어선 박지은 작가님과 아무래도 ‘별그대’ 천송이 역을 하며 호흡을 맞춘 게 있어서 자신감도 붙더라. 연기를 하고 대본을 보면서, 굉장히 재밌게 촬영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푸른 바다의 전설’ 제작진은 “온 가족이 함께 드라마로 이야기의 꽃을 피울 수 있는 재미있는 판타지 드라마가 될 수 있도록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했다”면서 “드라마에 많은 관심을 보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리고 이틀 뒤 본방사수를 꼭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푸른 바다의 전설’은 ‘질투의 화신’ 후속으로 오는 16일 밤 10시에 첫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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