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TV 예능 '1박 2일'에 게스트로 출연, 출연자들과 시청자를 매료시킨 김유정. (사진=KBS2TV '해피선데이 1박2일' 방송화면 캡처)
13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에서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 김유정이 매력을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낭랑 18세 김유정과 떠나는 폭소 만발 좌충우돌 수학여행 '있잖아요~ 유정이에요' 특집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JTBC '아는 형님'의 포맷을 패러디한 자기소개 코너에서 김유정은 "낭랑고에서 전학 온 18살 김유정이야"라고 인사했다. 멤버들과 김유정은 묵찌빠, 고음대결 등 다양한 게임을 하며 친목을 다져갔다. 또 남자들도 하기 힘든 맨손으로 사과 쪼개기를 성공해 보이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차태현은 "유정이랑 있으니까 보검이 생각이 난다"며 박보검에 영상통화를 시도했다. 박보검은 차태현과의 영상통화 화면에 김유정이 보이자 "게스트가 인형인가요? 예쁘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박보검은 또 "유정이 혼자 하는 거죠?"라고 물어보며 "꼭 봐야겠다"고 본방사수를 약속했다. 또 차태현에게 "유정이 잘 챙겨주세요"라고 부탁도 잊지 않았다. 이에 김유정 역시 "고생해요 오빠"라며 서로를 챙기는 애틋한 모습을 보였다.
버스를 탄 김유정과 멤버들은 달걀과 사이다로 복불복 게임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무작위로 섞인 날달걀과 삶은 달걀을 던지는 복불복 게임에서 윤시윤에게는 삶은 달걀을, 김준호에게는 날달걀을 골라 "처음 하는데도 잘 맞힌다. 복불복 잘한다. 우리 멤버 하자"는 반응을 끌어냈다.
이날 방송에서는 띠동갑 이상 차이나는 남자들과도 스스럼없이 즐겁게 노는 김유정의 밝은 모습 외에도, 몸을 사리지 않는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부각되었다.
또한, 김유정의 교복에 달린 노린 리본도 눈에 띄었다. 세월호 희생자들을 잊지 말자는 의미를 담은 노란 리본은 김유정의 따뜻한 마음을 느끼게 했다.
한편, 시청률 조사 전문 기관인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1박 2일'의 시청률은 전국 기준 17.8%를 기록, 일요일 전체 예능 프로그램 중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김유정이 수건돌리기를 하다 넘어지는 장면과 그를 본 육상부원이 신발 끈을 고쳐 매는 장면에서 순간 시청률 21.0%(수도권 기준)를 기록하기도 했다.
김유정이 팔색조 매력을 뽐낸 '수학여행' 특집 다음 편은 20일 오후 4시 50분에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