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다현(왼쪽)과 방탄소년단 정국. (사진=JYP엔터테인먼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2017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3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에 14일 오전 7시30분부터 울산 시험지구를 시작으로 전국 85개 시험지구에 수능 문제지와 답지가 배부되기 시작했다. 올해 수능 지원자는 지난해보다 2만 5200명 줄어든 60만 5987명으로 집계되었다.
한편, 올해 수능에 응시하는 연예인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98년생이 고등학교 3학년인 올해 대표적인 수험생 연예인으로는 인기 걸그룹 '트와이스'의 다현이 있다. 트와이스는 최근 신곡 '티티(TT)'를 내고 다시금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다. 걸그룹 '여자친구'에서는 신비와 엄지가 수능을 본다. '우주소녀'의 은서와 '에이프릴'의 채원도 이번 수능에 응시한다.
한편, 올해 수능을 응시하지 않기로 밝힌 연예인들도 있어 화제다.
한류 아이돌 '방탄소년단'의 정국이 수능을 치르지 않는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정국이 2017년 수능에 응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아스트로' 관계자도 문빈이 수능을 보지 않는다고 전했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큰 인기를 모은 배우 곽동연은 지난 2015년 대입을 미룰 계획을 밝혔듯, 올해도 활동에 전념할 예정이다. 유승호, 아이유, '미쓰에이' 수지 등의 길을 따른 것이다.
또 김구라 씨의 아들이자 'MC 그리'로 활동하는 래퍼 김동현은 일찌감치 인하대 연극영화전공에 수시 합격했다. 그는 한 예능에서 "아빠의 후배가 되고 싶어 지원했는데 붙었다"며 "성실하게 학교 생활하겠다"고 각오를 다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