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선 경기도의원(더민주)은 “2016년 서울시 교육청과 경기도 교육청 교복구매 현황을 비교분석한 결과 동복(4pcs기준)의 경우 동일 낙찰업체 등을 포함해 낙찰가 평균 경기도 17만2192원, 서울시 16만625원으로 경기도가 1만1567원 더 비싸게 구입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하복(2pcs기준)의 경우는 경기도가 평균 7만1904원, 서울시가 평균 6만2830원으로 경기도가 9074원 평균 더 비싸게 구입했다”고 밝혔다.
또한 일선학교 동복의 경우 모 브랜드는 최대 20만4300원에서 최소 9만2000원으로 11만2300원 차이가 발생하는 등 지역별, 학교별 가격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민경선 의원은 “교복구매는 학부모들이 가장 부담을 느끼는 사안으로 그동안 반값교복 실현 등 요구가 많았다”며 “이에 부응해야 할 경기도교육청이 교복구매조차도 서울시와 비교해 신경을 덜 쓰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민 의원은 “학교간 기존 교복구매도 동복의 경우 같은 브랜드가 10만 원이 차이나는 경우가 다반사라 실질적인 구매가격 등의 공유가 필요하다”며 그 대안으로 “지역교육청별 전년도 일선학교의 구매현황에 대한 공유시스템을 정비해 교복구매의 가격형성대 정보를 확인해 적정가격에 교복을 구매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을 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또한 민 의원은 “이제 내년도 입학시기까지는 얼마 남지 않았다”며 “착한(반값)교복입기 사업과 더불어 교복구매 관련해서 도교육청 홈페이지부터 팝업창을 띄워 홍보도 하고 전방위로 교육청이 일선 교육지원청과 일선학교와의 유기적 협조를 통해 이번만큼은 반값교복 실현에 목말라하고 있는 학부모님들의 기대에 적극 부응했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CNB=이병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