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11월 9일부터 14일까지 울산문화예술회관 1전시장에서 안현미 작가의 개인전(6회) '고래야 놀자'가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문화예술육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울산시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문예진흥기금을 보조받아 진행된다.
안 작가는 '우리가 바라는 진정한 행복이 어디에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자연 속에서 거침없이 누리는 자유로운 고래의 몸짓을 통해 내면의 행복 찾기에 대한 선사상을 전하고 있다.
반구대암각화에 기록된 선사시대부터 현재까지 유구한 역사를 지닌 고래를 소재로, 역동적인 고래의 동작을 순간의 붓놀림으로 그려낸 2~8m의 대작(大作) 20점이 전시된다.
안 작가는 영남대학교 대학원에서 동양화를 전공해 석사학위를 받았으며, 영남대학교 박물관에서 '울산십리대숲'개인전을 시작으로, 그룹전 160여 회, 개인전 6회 등 지역의 소재를 가지고 꾸준히 작품 활동을 하고 있다.
대한민국미술대전, 부산비엔날레휘호대회 우수상 2회, 나혜석미술대전 특선, 울산미술대전 특선,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특선 외 다수 수상하였으며, 현재 부산비엔날레휘호대회초대작가, 한국미술협회, 현대미술작가회, 울산여류작가회원으로 활동 중이다.
한편, 문화예술육성 지원사업은 관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화예술단체·예술인 지원을 통해 예술인 창작활동 의욕고취, 시민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사업으로 올해 8개 분야 136개 사업에 10억 8,200만 원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