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차기 금고로 NH농협은행과 경남은행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경남도는 지난 2일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열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도의 각종 회계를 관리할 금고 지정을 신청한 은행들을 대상으로 심의를 했다.
금고지정심의위원회는 신청 은행들의 신용도와 재무구조 안정성, 도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 지역주민 이용 편의성, 금고업무 관리능력, 지역사회 기여 및 도와 협력사업 등 5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제1‧2금고를 각각 심의 의결했다.
도는 위원회 심의결과에 따라 제반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11월말까지 새로운 금고와 약정을 체결한다.
현재 제1금고는 일반회계와 농어촌진흥기금을 처리하고 있고, 제2금고는 공기업특별회계 등 5개 특별회계와 투자유치진흥기금 등 5개 기금을 처리하고 있으며, 예산규모는 2016년도 제1회 추경예산 기준으로 제1금고는 6조 7,003억원, 제2금고는 1조 4,431억원 규모이다.
차기 금고부터 제1금고는 일반회계와 기금을 담당하고, 제2금고는 공기업특별회계와 기타특별회계를 담당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