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와동초등학교의 등교학생 격려 행사 '마음을 전해요'를 진행하며 기념촬영했다(사진= 파주교육지원청)
파주교육지원청은 파주와동초등학교에서 지난 2일 학부모회주관으로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마음을 전해요'라는 깜짝 격려 행사가 열렸다고 밝혔다.
이날 와동초에서 열린 '마음을 전해요' 행사에서 학부모들은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넌 나의 비타민, 정말 잘 해냈어”등의 응원하는 글귀가 새겨진 뱃지를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달아주며 따뜻한 포옹으로 격려했다.
또한 학부모들이 만든 '마음을 전해요' 우체통을 각 층마다 설치해 학생들이 친구들에게 응원하는 메시지 혹은 정성이 담긴 편지를 써넣도록 했으며, 일주일간 모아진 편지는 학생자치회 학생들을 통해 각 반에 배달될 예정이다.
와동초 관계자는 "이 행사는 학부모회에서 한 달동안의 준비기간을 거쳐 마련한 깜짝 행사로 학생들에게 큰 감동을 안겨주었다"며 "특히 사랑을 듬뿍 담은 피켓과 우체통 등 여러 준비물을 직접 만드는 사전 모임에도 학부모들의 자발적인 봉사가 이어져 더욱 눈길을 끌었다"고 전했다.
파주와동초 5학년 김우현 학생은 “추워서 막 달려오고 있었는데 엄마들이 ‘오늘은 너희가 비타민이야’라고 하시면서 안아주시고 뱃지를 달아주시니 너무 기분이 좋았다"며 "또 이런 행사를 해 주셨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CNB뉴스(파주)= 김진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