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1일 상남면 사무소 대회의실에서 자전거 친화도시 및 라이딩센터 조성사업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열고, 연구용역을 토대로 연말까지 현황조사와 개발여건, 사업의 타당성 등을 분석해 기본계획 수립 및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또 2017년도 중앙부처 공모사업 신청, 중기재정 및 투융자심사 등을 통한 재원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인제 상남면에 들어설 라이딩센터는 18000㎡ 부지에 연면적 600㎡ 규모의 지하 1층, 지상 2층 건물과 교육장이 조성돼 코스 안내 및 자전거 관련 교육 등을 진행해 자전거친화도시의 중심시설로 활용될 계획이다.
인제군은 내년 동서고속도로 개통에 대비해 상남면 지역을 스포츠와 관광상품을 결합한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하는 방안으로 상남면 일원에 라이딩센터와 자전거 친화도시 상징물 등을 설치하고 자전거 코스 개발 및 아카데미 등을 운영하는 것을 중심으로 자전거 친화도시 및 라이딩센터 조성사업을 검토해 왔다.
군 관계자는 "자전거 라이딩을 위해 매년 1만명 이상이 상남지역을 방문하고 있으나 편의시설이 부족해 불편함을 겪어 왔다 "면서 "성공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인제 상남면 일원은 설악산을 배경으로 한 전국 최고의 자전거 코스를 보유해 올해에만 설악그란폰도대회, 로쏘 디 자이언트 대회 등 대규모 자전거대회를 개최하는 등 자전거 친화도시로 각광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