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총장 최해범)와 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는 27일 오후 2시30분 창원대학교 대학본부 2층 상황실에서 상호협력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창원대 최해범 총장과 보직자, 한국도로공사 김학송 사장 및 임원들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교육 내용·과정 개발 등의 정보교류 ▲교통시스템 유지관리 및 기술개발 ▲연구시설 및 장비의 공동 활용 ▲학생의 국내 및 해외 현장교육을 통한 산학협력 모델 구축 ▲구인, 구직 정보제공 등에 상호 협력키로 했다.
실제로 이날 양 기관은 상호협력 협약의 일환으로, 오후 2시 창원대 NH인문홀에서 한국도로공사가 주관해 학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도로공사 취업설명회' 를 개최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또한 양 기관은 창원대 학생들을 위한 '취업준비생 역량강화 프로그램' 의 시행에도 들어갔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도로공사는 5100여개의 모바일러닝 지식컨텐츠와 OPic, 영어, 일본어, 중국어를 비롯한 82개 어학 e러닝컨텐츠 등 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지식자산을 창원대에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한 별도의 홈페이지(https://uedu.ex.co.kr/kedu.do)도 운영 중이다.
김학송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도로공사는 본사를 지방으로 이전한 이후 지역밀착 경영을 주요 과제로 삼고 있다" 며 "앞으로 지역 대학과의 지속적인 산학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강화하겠다" 고 말했다.
최해범 총장은 "대한민국 고속도로 신설 및 확장, 고속도로 유지관리, 휴게·편의시설 설치 및 관리, 관련업무 연구 및 기술개발 등을 책임지는 한국도로공사와의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발전적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 며 "또한 한국도로공사의 취업설명회, 취업준비생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우리 학생들의 취업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