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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지(LG)디스플레이 증축 현장 '불법주차' 심각...파주시 "집중단속 할 것"

파주시에서 순찰, 계도, 현수막 및 단속을 실시해도 불법주정차 시정되지 않아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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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진부기자 |  2016.10.27 08:46:12

파주시(시장 이재홍)가 엘지디스플레이 P10공장 증축 공사관계자들의 무분별한 불법주정차로 인근 마을 주민들의 불편신고가 끊이지 않자, 파주시가 이달 하순부터 공장인근 불법주정차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그간 엘지디스플레이 주변 도로에서 불법주정차 위반으로 단속되는 일일 건수는 적게는 수십 건에서 많게는 수백 건에 달했다. 시는 순찰활동과 계도활동, 현수막 게시, 실질적 단속과 현장 스티커 발부 등 적극적인 질서유지활동을 벌였지만 시정되지 않아 특단의 대책을 내놓은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엘지디스플레이 P10 증축공사 관련 근로자 임시주차장(영태리, 약774면) 조성이 이달 말까지 완료될 것으로 예상돼 파주시에서는 공사 관계 차량의 자진이동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시는 보다 적극적인 단속활동을 통해 LGD 주변도로의 주차질서 유지와 주민불편 사항이 개선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엘지디스플레이 주변도로에 단속알림 추가 현수막을 게시해 도로 가장자리 황색실선구간인 주정차금지구간 내 모든 위반차량에 대하여 단속을 강화할 것이며, 특히 주기적으로 CCTV촬영 방식이 아닌, 단속차량 2~3대를 일시에 투입하여 과태료부과 스티커를 발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는 CCTV촬영단속에 필요한 유예시간을 없애고, 단속공무원이 직접 실시간 위반여부를 판단, 현장에서 과태료부과 처리하는 것으로 많은 차량의 단속에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하고, 고지서가 집까지 도착하기 전이나 추가적인 위반차량이 없도록 하는 효과가 있어 충격요법으로 간헐적으로 사용되는 방법"이라고 전했다.

CNB뉴스(파주)= 김진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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