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시장 김영석)는 지역 농수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상하는 '2016년 경북농어업인 대상'에서 전체대상(과수화훼부문)과 농수산물수출부문, 2개 부문을 수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시는 농수산업 진흥을 도모하고 농어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시켰다.
전체대상(과수화훼부문)을 수상한 신종협(48세, 신녕면)씨는 사과의 독특한 밀식 재배기술과 다수확을 위한 수형 구성인 '톨스핀들 수형'으로 고품질 사과생산으로 고소득을 창출하는 사과산업의 선진화 리더이다.
또 뛰어난 재배기술로 인하여 일본 나가노 지역 사과산업 관련자 벤치마킹 농가로 선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전국에서 연간 200회, 5천여명 이상 견학 및 컨설팅 활동 등 과수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농수산물 수출부문 대상을 수상한 농업회사법인 (주)모아 대표이사 김종수(54세, 남부동)씨는 지역농산물을 원재료로 만든 김치, 나물류 등을 일본, 미국, 동남아 등에 수출하여 영천시 농식품 분야 수출액의 60%를 차지한다.
2016년도 8월 기준 수출량은 1,365톤, 수출금액 398만불 정도이다. 해외시장 개척에 앞장서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며 고용인원이 120명으로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정재식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전체대상 수상을 포함한 2개 부문에서 동시에 수상자를 배출하여 경북 농업의 중심도시 영천의 저력을 과시했다."며,"향후 우수농업인을 적극 발굴·지원하여 최근 농산물 가격하락과 국제적 여건변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사기를 진작하고 농가소득을 높이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2016년 경북 농어업인대상 시상식은 오는 11월 11일 구미 선산체육관에서 제21회 농업인의 날 기념행사시 열리며 김관용 경북도지사로부터 표창패를 수여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