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교육청은 오는 24일 스웨덴 스톡홀름 낙가교육청과의 교육 교류 업무 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 북유럽방문단은 "국가 학업성취도 평가 및 대학 진학률 1위인 낙가교육청과의 업무협약 체결을 통하여 북유럽의 배움중심수업, 창의력 향상교육 등 선진화된 교육 정책을 공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고 밝혔다.

독일 기센 마테마티쿰 방문 등 북유럽 4개국의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을 공유하고, 지속적 교류를 이루기 위해 준비해온 이번 순방은 10월 22일부터 10월 30까지 7박 9일 일정으로 진행한다.

이번 순방에는 박종훈 교육감 등 업무 담당자 4명이 참여하게 되며, 독일 기센, 스웨덴 스톡홀름, 덴마크 코펜하겐 및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등  북유럽 주요 도시의 11개 기관 및 학교 방문 일정이 포함되어 있다.

경남교육청과 교육교류 업무협약(MOU) 체결을 하게 되는 낙가교육청은 2015년 스웨덴 학업성취도 및 대학 진학률 1위의 최우수교육기관으로 알려졌다.

순방단을 이끄는 박종훈교육감은 "평등교육을 주요 가치로 하는 낙가교육청과의 업무협약을 통하여, 학생들의 학력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공유하며, 내년부터 진행할 학교 관리자 특별 상호 교류 프로그램에 관한 구체적 진전이 있기를 바란다" 고 방문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순방단은 독일 기센에 있는 마테마티쿰 박물관을 주요 방문 일정에 포함시켰다. 마테마티쿰은 세계 최초의 수학체험박물관으로 향후 경남에 세워질 수학문화관 설립 구상을 위해 특별히 일정에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에서 방문단은 경남수학문화관이 체험 공간, 연구기관으로서의 기능을 수행하기 위한 효율적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두 번째 방문국인 스웨덴에서는 스톡홀름 낙가 교육청과 업무 협약 체결 외에 배움 중심 및 창의력 우수학교를 탐방하게 된다. 덴마크에서는 생태교육과 놀이활동 중심의 숲유치원 및 대안학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애프터스콜레를 탐방한다. 아울러, 빌룬트에 소재한 레고 본사를 방문해 레고 에듀케이션 부사장과 창의력 및 놀이교육에 관한 주제로 대담할 예정이다.   

또한 29일에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한글학교를 방문해 모국어를 배우는 학생들을 격려하고 현지 교민들의 교육 현황과 교육 발전을 위한 의견을 청취한다.